Wilder가 창안하였고 이후 1972년에 Livingston에 의해 추천된 | 고전적 케톤생성식이(classic ketogneic diet)는 열량을 일반 권장
량의 75%로 약간 제한하면서 케톤생성비를 4:1이 되게 한 것이다. 하루 전체 열량을 3번으로 나누어서 공급하고 각 식사 때마다 같은 비율이 유지되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간식의 경우에도 같은 비율이 유지되도록 한다. 고전적 케톤생성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매우 제한하므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심할 수 있으나, 설사나 복 | 통 등 음식 자체로 인한 부작용은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편 MCT식이(MCT diet)는 Huttenlocher 등에 의해 제안되었
는데, 열량 공급을 일반 권장량으로 유지하고 전체 열량의 60%를 중쇄트리글리세라이드(medium-chain triglyceride, MCT)로 보충하는 것으로, 고전적 케톤생성식이에 비해 방법상 간편한 장점이 있다. MCT 식이요법은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식이 중에 좀 더 많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허용되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 일 수 있고, 단위 칼로리당 케톤을 더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octanoic acid와 decanoic acid가 많이 포함된 장점이 있으며,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이점이 _ 있다. 또 케토시스가 고전적 케톤생성식이요법보다 보다 신속하게 나타나고 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으나, 소화 장애, 복통, 설사) 등 음식에 의한 소화기 부작용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 상적으로는 이 두 식이요법의 항간질효과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 연구 결과는 아직 부족하지만, 두 식이요법의 항간질효과는 유사한 경련 종류에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변형 MCT 식이요법(modified MCT diet)은 Schwartz 등에 의해 1989년에 소개되었는데, 식이의 30%를 MCT로 공급하고 41%를 장쇄포화지방(long-chain saturated fat)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며 그 들은 이 세 가지 식이요법이 모두 똑같은 정도의 경련 조절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이상의 세 가지가 현재에도 임상에서 사용 되는 주요 식이요법이며, 이외에도 Woody 등이 제안한 옥수 수유 케톤생성식이요법(corn oil ketogenic diet)이 있다. 이는 MCT 대신 옥수수유를 이용한 것으로서 그 항경련효과는 MCT 식이요법과 별 차이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더 저렴하게 MCT식이 요법 대신 이용할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위에 언급한 종류의 케톤생성식이요법은 환자 개개인의 특수 사정에 맞추어 수정 보완되어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