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조정 및 관찰을 위한 지침

By | 2020년 9월 24일

입원 기간에 발작이 없었던 아이가 퇴원한 후에 집에서 발작을 다시 일으켰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흔히 당황하거나, 의사를 비난하면서 심지어 식이요법을 포기하려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면 냉정히 그 원인은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케톤생성식이요법을 하는 동안에 문제가 생긴다면, 부모와 의료진은 개별적인 관찰을 하여야 하며, 문제의 근원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식이요법이 엄격히 시행되지 못하고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 성분의 양이 잘못 계산되었거나 균형이 잘못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 제시한 내용을 자문해 보아야 한다.

  • 식이요법 중에 발작이 재발했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1 학교나 친구 집에서 지내는 동안 식사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가?
    2 케톤생성식이요법의 처방이 정확하게 계산됐는가? 시판용 음식이 사용됐는가?
    3 만약 상업용 판매 식품을 사용하였다면 구성 성분 표시를 확인하였는가? 생산자가 표시된 구성 성분대로 제조했는가?
    4 자유수(식품 자체에 포함된 수분)를 제외한 모든 것은 저울 측정돼야 한다.
    5 채소는 무게를 달아서 요리하거나 특별하게 날 것으로 쓰고 있는가?
    6 흔히 그렇듯이 복숭아 통조림은 당분이 포함된 시럽이나 과즙보다는 물로 만들어졌는가?
    7 아이들에게 “조금만 주세요”를 용납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부모가 있는가?
  • 원인 파악과 해결에 관하여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
    1 탐정과 같은 자세로 임할 것
    2 철저히 생각할 것
    3 포기하지 말 것
    4 실마리를 찾을 것
    5 비정상적인 체중 증가가 있었는가? 체중 감소는?
    6 하루 중 또는 일주일 중 특정한 시간에 발작의 횟수나 종류의 변화가 있었는가?
    7 식사계획에 대한 문제는?
    8 질병이 있는가?
    만약 문제가 진전되었다면 부모는 아이가 먹는 식품과 수분, 노는 습관, 약제 사용과 여동생과 조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 등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여야 한다.
    그리고 영양사는 부모가 각각의 음식들을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사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경청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