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억제되던 발작의 재발
케톤생성식이요법 시작 이후 한동안 좋은 결과를 보이던 아이에게서 다시 발생한 발작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식품과 수분의 잘못 계산된 양과 잘못된 균형이다.
살펴보아야 할 발작 재발의 가능한 원인
아이가 식이요법 중에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먹고 있다. 아이가 몰래 계획된 식사 이외의 음식을 먹고 있다. 아이의 체중이 증가했다. 즉, 열량을 과잉 섭취했다. 수분이 일정한 간격으로 충분히 주어지지 않고 있다. 식품 부적절하게 준비되고 있다. 음식 성분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 식이요법이 잘못 계산됐다. 아이가 아프다. 아이가 다른 이유로 케토시스가 나타났다.
만약 발작이 재발하였다면 부모, 의사, 영양사는 식이요법의 성분을 조사하고, 발작 조절을 위하여 가능한 원인을 제기해야 한다. 우선 해야 할 일은 아이가 식이요법 중에 먹지 말아야 할 어떤 것들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음식을 누군가가 주었을 수도 있고 아이가 먹었을 수도 있다.
또 다른 흔한 발작 재발의 원인은 열량의 과잉 섭취이다.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양 이상의 높은 열량은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될 것이며, 그래서 식이요법으로 섭취한 음식 중의 지방이 적게 연소되고 더 적은 케톤체가 생성될 것이다.
식이요법을 처방에 따라 엄격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가 있었다면, 열량 처방을 너무 많이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톤생성식이요법을 하는 첫해에는 전체적으로 0.5∼1kg 이상의 체중 증가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식이요법 시작 시기에 발작 억제가 잘 되다가 이후 진행 중에 다시 발작이 발생했다면 식이요법 계산 중에 잘못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때때로 4.5:1이나 5:1 비율로 더 나은 조절을 얻을 수 있지만 보다 높은 케톤생성비는 음식을 선택하는 데에 더 많은 제약이 따르는 불편이 있다.
한 살 이하의 영유아는 식이요법 중에 케토시스와 혈당 수준을 유지하기 힘들다. 발열이나 감염성 질환 등의 병발 된 질환이 발작 재발의 유인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아이는 2층 욕실에서 설탕 함유 치약을 몰래 빼내고 있발견되었고, 또 다른 어떤 아이는 밤에 침대에서 슬며시 빠져나와 냉장고를 뒤적이고 있었다. 어떤 소녀는 일요일에 발작했는데 교회에서 마음씨 좋은 어른으로부터 막대사탕을 받았고, 그것이 그녀의 인내심을 잃게 하였다.
소변 내 케톤체 농도는 하루 동안에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낮게 나타나고 (오후에는 높게 나타난다. 만약에 아이가 발작하지 않는다면, 이처럼 소변에서 측정되는 케톤체 농도의 자연스러운 변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